인팍쇼핑

본업이 출판 쪽이다 보니, 책상에 대한 애착이 많게 된 한 사람입니다. 말도 안 되게 비싼,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그런 책상 말고, 가깝게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책상들 수준에서 그래도 여러 책상을 거쳐왔습니다. 누가 하나 고르라고 하면 '다가구'입니다. 그중에서도 '페르마타'입니다. 블랙/아이보리 상판 + 아이보리 프레임의 비주얼이 예술입니다. 뭉뚝하고 두껍거나 어딘가 굼떠 보이는 다른 책상 다리와는 다르게, 다가구 페르마타의 다리는 날렵하고 늘씬하며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견고합니다. 그 어떤 조립식 DIY 책상도 다가구처럼 견고한 책상은 제가 아직 못 보았습니다. 비슷한 가격대는 물론이거니와 2~3배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충분히 경쟁이 되는 견고함입니다. 상판도 얇아 보이지만 아주 단단합니다. 상판이 두꺼우면 좀 느릿해보이는데, 상판이 얇으면서도 견고하여 저는 정말 맘에 듭니다. 구매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적 가치를 포기하고 일부러 상판 두께를 늘리는 식의 책상/책장보다는, 견고하되 날렵해 보이니 21세기적 세련미가 느껴집니다. 아이보리 상판에 아이보리 프레임도 구매하여 어머님 컴퓨터 책상으로 놓아드렸는데, 아이보리 상판도 숨막히는 아름다움이 있지만(마치 '그램' 스노우 화이트를 보듯이), 제가 쓰는 책상이나 아버지 컴퓨터 책상은 블랙/아이보리 상판입니다. 인테리어 효과가 무척 뛰어납니다. 이렇게 예쁜 책상은 못 봤습니다. 다가구... 진짜 사랑하는 브랜드입니다. 화이팅!

고등학교 졸업후 집 장만하고 처음으로 책상 구매하는것이라 여기저기 수 많은 검삭을 하였습니다. 해당 제품 보다 싼가격, 사진상 동일한 디자인 제품들이 있었지만 후기 일일이 읽어보고 선택 했습니다. 조립하면서 이미 이 제품이 품질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것을 알수있고 역시나 완성후에도 전혀 삐그덕 거림없이 모서리 처리 등 모두 만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