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뉴스에도 PD가 있나요?PD라고 하고 하면 가장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삼시세끼 밥을 지어 먹거나, 유명 배우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때 종종 얼굴을 비추는 예능PD? 아니면 거친 아마존이나 북극에서 대자연과 맞서 촬영하는 다큐멘터리PD? 필자는 자신의 직업을 밝힐 때마다 사람들이 묻는 똑같은 질문을 해왔다."뉴스에도 PD가 있나요?”생각보다 사람들이 방송국 안의 다양한 일과 직업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방송국 견학을 오는 10대들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방송국에 취업하고 싶다고, 어떻게 하면 방송국에 입사할 수 있는지 묻곤 한다. 하지만 PD나 앵커 아나운서 외에도 방송국 안에 얼마나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해 의외로 잘 모른다는 걸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다.필자는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PD로서 방송 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있는 10대들에게 방송국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방송국 안에서의 일에 관해 구석구석 알려준다.
■ 상세이미지
■ 목차
작가의 글 너도 방송국에서 일할 수 있어 3프롤로그 구석구석 방송국에 숨은 직업 이야기 101장 뉴스PD를 아십니까?뉴스에도 PD가 있나요 17역사의 순간이 추억이 된다? 19축제가 치열한 일터가 되고 21뉴스PD는 고독한 결정맨 24밥은 먹고 다니냐? 272장 뉴스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 방송의 승부사 시사보도작가 33잘 들어 주는 사람 앵커 39리허설은 앵커의 힘! 42앵커의 멘트는 누가 쓰나요? 45앵커도 미스터트롯처럼? 48힘내요, 날씨천사! 기상캐스터 50생방송 지각생의 구세주 보도분장팀 54어떻게 방송에 나오는 걸까? 출연자 56한 길 사람 속을 알 수 있다면 59저 앵커는 옷이 몇 벌이길래?의상팀 62프로그램의 얼굴도 만들어줍니다 보도 CG팀 663장 방송국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365일 드라마를 위해 산다 드라마PD 71라디오와 4차 산업이 만나면 라디오PD 74 '트루먼 쇼‘를 만드는 관찰예능 작가 77섭외에 드론을 쓴다고요? 79방송국엔 마술사가 산다 특수분장 82 PD와 한배를 탄 단짝 기술감독 85보이지 않는 방송의 소리꾼 음향감독 88조명발은 내게 맡겨라 조명감독 91컴퓨터광의 화려한 변신 IT 기술팀 94‘가성비 갑(甲)’ 영상 일꾼 VJ 97물에 빠져도 카메라부터 영상제작팀 100‘편집 신(神)’의 강림 영상편집팀 103 4차 산업의 선도자 그래픽팀 106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삽화작가 109 2장 뉴스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1장 뉴스PD를 아십니까?3장 방송국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그곳은 어떻게 찾았을까? 로케이션 매니저 112방송국은 24시간 공사 중 세트디자인팀 114동심을 연기하는 배우 탈 인형 연기자 116방송국의 올빼미들 외신 모니터 119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동시통역사 122들리지 않아도 들려요 수어 통역사 124방송의 한글 지킴이 교열팀 127‘착한’ 방송의 파수꾼 심의팀 132선거보도의 생명은 ‘균형’ 136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138극단적 선택 보도의 원칙 140연예인의 동반자 매니저 1424장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률은 어떻게 조사할까? 147해외 뉴스는 왜 다 똑같은가요? 150맛집 소개해주면 돈 받나요? 153이상한 그래픽은 왜 자꾸 쓰나요? 156자료화면은 어떻게 찍나요? 159 4장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5장 방송은 열정순이잖아요 장 트러블도 이겨내야 방송인? 163어떤 상황에도 방송국을 지켜라 165백전백승 길거리 인터뷰 비결 168태풍의 추적자들 171 33년 전 사건의 섭외 경쟁 173외국어 인터뷰는 눈치 게임 176방송국은 흥신소가 아니라고요! 179아는 것을 다 이야기할 순 없어요 182방송 현장에 살아 있는 일본어 184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팀워크 186막내들의 반전 매력 189에필로그 꿈부터 포기하지 말자 193
■ 출판사서평
머리말 중에서 너도 방송국에서 일할 수 있어!"방송국에 취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간혹 어린 친구들을 만날 때면 물어오는 말이다. 어쩐지 답은 아는 거 같은데 방송국 다니는 사람을 만났으니 직접 확인하고 싶은 눈빛이다. 아마 예상하는 답은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일 터이다. 그런데 그 친구들에게 이 질문을 덧붙이면 금세 동공이 지진을 일으킨다. "그래서 너는 방송국에서 뭘 하고 싶은데?”연예인도 보고 방송국에서 일하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막상 그 안에서 본인이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확신은 없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저 글 쓰는 게 좋고 TV 보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일하는 작가가 돼야지’ 막연히 생각했을 뿐 교양이나 예능, 다큐멘터리 등 작가도 전공 분야가 다 다르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았다.그렇다면 나의 적성에 맞는 방송 직종은 무엇이 있을까? 방송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고민이 있을까? 카메라 뒤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눈에 쉽게 보이진 않지만, 방송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직업들. 이 책을 통해 그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방송인들이 벌이는 고군분투기를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방송의 직업 세계를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저자소개
저자 : 이수연1995년 MBC 예능작가로 출발해 ‘장학퀴즈'와 ‘아침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후 2000년부터 뉴스PD로 이직해 MBC와 SBS 보도국에서 활약하였으며, 특히 1시간짜리 뉴스쇼 'SBS 뉴스와 생활경제'를 담당하며 전문 뉴스PD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도 TV 조선 보도국 첫 여성 부장 PD로서 다수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방송 현장을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