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 팀 로스,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멜라니 티에리, 빌 넌, 피터 본
제품사양
더빙 : 영어, 이탈리아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오디오 : DD 5.1
화면비율 : 2.35:1 와이드스크린
지역코드 : 0. NTSC
상영시간 : 170분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제작년도 : 1998
줄거리
트럼펫주자 ‘맥스’는 맨하탄의 허름한 악기점에 자신의 오래된 트럼펫을 팔려고 온다. 그런데, 그곳에서 오래 전 헤어졌던 친구 ‘나인틴 헌드레드’의 피아노 연주가 담긴 낡은 음반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는 악기점 주인에게 친구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회상에 잠긴다.
20세기가 시작되는 첫날, 그러니까 1900년 1월 1일에 태어난 ‘나인틴 헌드레드’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자들을 실어나르는 ‘버지니아 호’의 1등석 선실의 레몬 상자 안에서, 이 배의 석탄실에서 일하는 흑인노동자 ‘데니 부드맨’에 의해 발견된다. ‘데니’는 아기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과 1900년을 딴 ‘데니 부드맨 T.D.레몬 1900’이라고 짓는다.
‘데니’는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빠가 되고, 그는 배 안의 간부에게 들킬까봐 아이를 몰래 숨겨놓고 키운다. 행복도 잠시, ‘나인틴 헌드레드’가 6살 되던 해, ‘데니’는 석탄실의 끔찍한 사고로 저 세상에 가게 된다.
선상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다만을 보고 자라, 바다 밖 세계를 전혀 모르는 ‘나인틴 헌드레드’는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배 안의 모든 승객과 선원들을 기쁘게 하며 살고 있다. 그가 27살 되던 해, 동갑내기 트럼펫주자 ‘맥스’를 알게 되어 그때부터 두 사람은 배안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재즈의 창시자 ‘젤리 롤 모튼’이 ‘나인틴 헌드레드’의 피아노 실력 소문을 알게 돼, ‘나인틴~’에게 정식으로 피아노 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하는데....
< 작품소개 >
1900년대 초 희망을 찾아 신대륙 미국으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평생을 산 어느 천재 피아니스트의 삶을 극화한 판타지 드라마.
19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알레산드로 바리코(Alessandro Baricco)의 낭만적인 모험담 를 바탕으로 하여, 대형 기선에서 평생을 살면서 육지에서의 진정한 삶의 정착을 거부한 한 남자에 대한 1인극(모놀로그 연극) 를 토르나토레 감독이 직접 각색하고 연출했다. 팀 로스가 이 천재 피아니스트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피아노를 연주하며,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명파트너이자 거장급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주인공이 연주하는 피아노곡들을 맡았다.
98년작이지만 국내엔 다소 늦은 2002년 가을에 개봉되었다.
천부적인 피아니스트를 연기하는 팀 로스와 재즈 창시자 역의 클라렌스 윌리엄 3세는 영화 속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하지만, 대부분 연기로 처리한 것이다. 이들은 피아노를 연주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 피아노를 연주할 때의 신체 동작과 실제로 연주하는 듯한 모션을 연습하여 화면에선 연기를 한 것이다. 피아노곡과 이들이 누르는 건반 동작이 절묘하게 처리되었다.
다만 트렘펫 연주자를 연기하는 프롯 테일러 빈스는 재즈가 탄생한 도시 뉴올리언즈에서 성장한 탓에 트럼펫에 일가견이 있어 직접 연주한 것이라고 한다.
마치 <타이타닉>을 연상시키는 영화 속 대형 여객선 ‘버지니아 호’는 전세계 항구를 찾아다닌 끝에 러시아의 오데사에서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배는 원래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폴란드 단치히의 조선소에서 1960년에 제작된 것으로 155m 길이에 19.43m의 폭, 그리고 16,900톤의 무게가 나가는 거대한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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