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미나리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이며 차이니스 파슬리라는 별명이
있고중국에서는 향채라 불리며 호유자 또는 코리안더라 불리운다,
원래 코리안더라는 이름은 그리이스어 Koris(빈대)에서 유래하며, 어린 종자의 향은
그 에메럴드색과 함께 빈대의 냄새에 비유되었다. 단단하게 익어 감에 따라 좋은 향으로 변하며 황갈색의 수많은 향신료 중에서도
가장 방향이 풍부한 것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향신채(Herb) 가운데 채소로서의 재배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어린잎은 넓고
둥글지만 자라면서 뾰족하게 세 갈래로 갈라져 자란다.
채소로 처음먹을 때는 빈대냄새가 나지만 3~4번 먹으면 그 맛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먹을 수가 있다.
중국, 태국, 베트남 요리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향채로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일상적으로 먹는다고 한다.
강한 향이 싫을수 있으나 잎과 씨의 향이 다르며 씨는 산뜻하고 달콤한 향이 있다.
고수씨는 빻아서 후춧가루와 같이 생선 닭고기 등의 고기요리에 사용하며 카레가루와 혼합할 때에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그 풍미를 결정하는 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