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포물의 압도적인 스토리텔러 이정화 작가의 공포소설집 『오싹한 이야기』가 네오픽션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오싹한 이야기」는 일반적인 공포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리얼 스토리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기이한 사건을 체험한 사연자들을 수소문. 사연자가 털어놓은 공포 체험담을 작가가 인터뷰 형식으로 취재하여 소설 형식으로 풀어쓴 책이다. 작가는 ‘귀신의 존재를 믿느냐’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귀신은 있다’보다는 ‘사람 눈에 보이는 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대답으로 미지의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열다섯 편의 공포 괴담은 은유적 여운보다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섬뜩함과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일상의 현실 공포” 「오싹한 이야기」는 그저 킬링타임용 무서운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생생한 미지의 공포를 각인시킨다. 사건을 겪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들에게 나타난 귀신의 존재도 각자의 인과를 가지고 나타난다. 또한 ‘묻지마 범죄’처럼 그저 이유 없이 재미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만의 한과 애절함, 분노, 고통 등을 고스란히 표현한다. 단연컨대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그 미지의 공포는 독자들에게 현실로 찾아올 것이다.
목차
1부 도시 괴담1화. 핼러원 데이2화. 마라탕 중독3화. 지옥철4화. 해 진 뒤의 골동품 시장5화. 러닝 크루에서 홀로2부 학교 괴담6화. 사이버 감옥7화. 거꾸로 매달린 아이8화. 연습실에서3부 꿈 괴담9화. 자각몽10화. 가위 명당4부 외지 괴담11화. 516 도로12화. 폐사우나 체험13화. 저수지의 악몽5부 해외 괴담14화. 아소보15화. 푸껫 채식주의자 축제
작가
이정화 , 조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