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사이 / 읻다
<img src='https://ipx.image-gmkt.com/imageproxy/?src=http%3a%2f%2fai.esmplus.com%2fschoolpia777%2f20182%2finfo01.jpg&scw=-1&remake=Y' onerror="this.src='http://ai.esmplus.com/schoolpia777/20182/info01.jpg'; $(this).attr('onerror','');" /><br /><div class='yesBookDetailWrap' style='text-align: left;'><strong style='color: rgb(102, 102, 102)'><h4 style='margin: 28px 0px 0px; padding: 0px;font-size:24px;line-height:18px;height:26px;padding-top:4px;color:#000;font-family:Malgun Gothic,Apple SD Gothic Neo,Dotum,Sans-Serif;'>책소개</h4><div style='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2; margin-top: 10px;font-size:20px;'> <b>‘ㅇㅁ’에 들어갈 무한한 단어들을 상상하며 <br/>문학의 ‘애매’한 미래를 <br/>함께 맞이하고 돌파하는 젊은 작가들 <br/></b><br/>나는 ‘애매’의 애매함을 좋아한다. 의미 생산이 넘치는 이 시대에서 표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는 모호한 상태. 이들은 ‘ㅇ’의 유연함과 ‘ㅁ’의 모남 사이에 있다. 동시대와의 유연한 관계, 작가적인 모난 개성, 그 사이를 채우는 건 다른 무엇이 아닌 각각의 소설들이다. - 민병훈<br/><br/>《애매한 사이》는 같은 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소설가, 시인, 출판인이 되어 함께 계속 읽고 쓰는 문학 동인 ‘애매’의 첫 소설집이다. 소설가 최미래, 성해나, 이선진, 김유나, 시인 조시현, 출판인 최현윤이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에서는 ‘애매’의 자음인 ‘ㅇㅁ’에서 각자 채집한 단어들을 소재로 하는 여섯 편의 소설을 엮어 소개한다. <br/><br/>한 명의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되어 책을 출간하고, 그 책이 독자의 손에 닿기까지. 일련의 과정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틀이 존재한다. 이 틀 바깥에 존재하는 ‘좋은 글’, ‘계속 쓰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것은 문단의 과제로 여겨져 왔고, 이 고민에서 독립적이고 다채로운 시도들이 생겨났다. 여기에 함께 응답하고, 문학의 다음을 상상하는 마음으로 애매의 첫 책, 《애매한 사이》(가제)를 선보인다. 서로 너무 달라서 하나로 결집되지 않고 그래서 함께 ‘애매하기’를 자처하는 이들. 각자 다른 역할로 문학의 곁을 지켜온 젊은 작가들은 같은 시대를 어떻게 포착하고 감각할까. <br/><br/>민병훈 작가가 추천의 글에 적었듯 ‘문학’과 ‘공동체’는 언뜻 사이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친분을 넘어 함께 목소리를 모으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애매의 순수한 열정이 정체된 시장에 활력을 주기를, 문학장의 논리에 새로운 흐름이 되기를 바란다. </div><h4 style='margin: 28px 0px 0px; padding: 0px;font-size:24px;line-height:18px;height:26px;padding-top:4px;color:#000;font-family:Malgun Gothic,Apple SD Gothic Neo,Dotum,Sans-Serif;'>목차</h4><div style='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2; margin-top: 10px;font-size:20px;'> <b>최미래 </b><br/>…… 〈얕은 바다라면〉 7 <br/>…… 애매한 코멘트 34<br/><b><br/>성해나</b><br/>……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 39<br/>…… 애매한 코멘트 82<br/><b><br/>조시현</b><br/>…… 〈파수破水〉 87<br/>…… 애매한 코멘트 120<br/><b><br/>최현윤 </b><br/>…… 〈너희 소식〉 123<br/>…… 애매한 코멘트 148<br/><b><br/>이선진 </b><br/>…… 〈볕과 끝〉 151<br/>…… 애매한 코멘트 182<br/><b><br/>김유나 </b><br/>…… 〈부부생활〉 185 <br/>…… 애매한 코멘트 220<br/><br/>부록 1<br/>……애매한 에세이 225<br/><br/>부록 2<br/>……애매스트레이션 게임 247<br/><br/>추천의 말<br/>민병훈 259 </div><h4 style='margin: 28px 0px 0px; padding: 0px;font-size:24px;line-height:18px;height:26px;padding-top:4px;color:#000;font-family:Malgun Gothic,Apple SD Gothic Neo,Dotum,Sans-Serif;'>작가</h4><div style='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2; margin-top: 10px;font-size:20px;'> 최미래, 성해나, 조시현, 최현윤, 이선진, 김유나 <BR></div><h4 style='margin: 28px 0px 0px; padding: 0px;font-size:24px;line-height:18px;height:26px;padding-top:4px;color:#000;font-family:Malgun Gothic,Apple SD Gothic Neo,Dotum,Sans-Serif;'>출판사리뷰</h4><div style='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2; margin-top: 10px;font-size:20px;'> <b>문학동인 애매(愛枚)<br/></b><br/>애매(愛枚)의 뜻은 사랑 애(愛)에 낱 매(枚)를 써서 ‘우리가 써나간 글 한 쪽 한 쪽을 사랑하다’라는 뜻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를 ‘애매(曖昧)한 모임이라 애매구나’라고 합니다. 여섯 명의 동인 구성원이 각각 소설가, 시인, 출판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렇지요. 소설의 결 또한 다양해 흔히 말하는 ‘○○파’라고 일컬어 명명할 수도 없습니다. 문학 또한 그런 애매함을 지향하는 게 아닐까요. 선(善)과 윤리의 기준에 대해, 단호한 규칙의 기이함에 대해, 연약한 것이 주는 강력한 힘에 대해. 정답이 없는 모든 것을 고민하고 질문하는 것이 문학의 일 중 하나이니까요. 누군가는 모임이 권력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문학은 혼자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애매는 서로의 파수꾼인 동시에,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다져가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글을 쓰고 책을 만들기를 지향합니다. 그렇게 세상의 한 쪽 한 쪽을 사랑하는 동시에, 영원히 애매(曖昧)한 모임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div></DIV><br /><br /><img src="https://ipx.image-gmkt.com/imageproxy/?src=http%3a%2f%2fai.esmplus.com%2fschoolpia777%2fgift%2fkc-mark.jpg&scw=-1&remake=Y" onerror="this.src='http://ai.esmplus.com/schoolpia777/gift/kc-mark.jpg'; $(this).attr('onerr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