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의 ‘맛’: 요리를 통해 발견한 ‘동아프리카 문화’
<div> <div style="margin-top:1em;">‘우리가 먹는 것’들이 곧 우리를 이루는 그 자체가 아닐까요?<br/>‘음식’은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있어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테면 사람들이 무엇을 먹는지, 왜 먹는지, 음식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언제, 어떻게 먹는지 등 이런 모든 부분들에는 ‘문화’가 녹아있죠.<br/>‘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을 넘어, 한 사회의 DNA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음식에는 우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음식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행동양식이나 건강까지 유추할 수 있고요. 이를 통해 사람 간의 관계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br/>음식은 문화이고, 경제이며, 정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 전통, 역사가 새겨져 있고, 음식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분위기, 여러 가지 사건까지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br/>‘요리’를 한다는 것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아름답고 맛있게 표현하는 ‘예술’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음식’과 ‘요리’는 저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문명을 이야기하고 표현하는데 있어 아주 적합한, 그리고 참 특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 요리책에, 단순히 ‘아프리카의 요리’만을 담은 것이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이 아프리카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br/><br/>- 본문 중에서 -</div> <div style="margin-top:1em;"><div style="margin-bottom:0.5em;"><b style="font-size:110%;">저자(글) 차바 루완야 마부라</b></div></div> <div style="margin-top:1em;"> <div style="margin-bottom:0.5em;"> <b style="font-size:110%;">목차</b> </div> 1. 머리말<br/><br/>2. 소개 (Introduction)<br/><br/>3. 식사 예절과 서빙 문화<br/><br/>4. 동아프리카의 농장에서 식탁까지<br/><br/>5. 주식 (Staple Food)<br/><br/>6. 식용 곤충<br/><br/>7. 의례와 문화<br/><br/>8. 종교<br/><br/>9. 음료: 주스, 커피 및 차<br/><br/>10.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 및 환자를 위한 특별 식단<br/><br/>11. 기숙학교 음식<br/><br/>12. 동아프리카에서의 일상 식사<br/><br/>13. 길거리 음식<br/><br/>14. 맺음말<br/><br/>15. 저자 소개 </div> <div style="margin-top:1em;"> <div style="margin-bottom:0.5em;"> <b style="font-size:110%;">출판사서평</b> </div> 스와힐리 요리는 마치 용광로와도 같다. 초기 무역과 이후 식민 지배를 위해 들어온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아랍인, 유럽인 사이의 문화적 교류와 아프리카 문명이 스와힐리 요리에 담겨있다.<br/><br/>이 《동아프리카의 '맛'》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현대 동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기를, 책에서 소개될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셰프들이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게 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문화가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div> <div style="margin-top:1em;"> <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pmtn/2024/banner/0207/info_bnM.jpg" alt="교보문고 공지/안내" />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