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아줄게~너의 여행 취향!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Rainbow series
《the RED 예쁨 여행》
이제는 여행도 취향 존중 시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우리의 취향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Rainbow series’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취향에 맞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여러 작가들이 각각의 주제로 자신의 취향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여행은 일곱 빛깔 무지개와 그 이상의 빛을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또 다른 무지개를 기대합니다.
당신의 무지개는 어디 있나요?
우리의 첫 번째 취향 《the RED 예쁨 여행》은 국내 여행지 가운데 사시사철 예쁜 장소를 엄선했습니다. 메인 장소 33곳과 주변 장소 66곳까지 총 99곳을 소개합니다. 세 작가가 선택한 다양한 장소와 그곳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메인 장소마다 관련 홈페이지를 QR 코드로 넣어 변화가 많은 정보를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장소와 정보는 피하고, 간략한 문구와 사진으로 구성했습니다. 가볍게 소장하며 연중 계절과 상관없이 ‘예쁜’ 여행지로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안내서입니다.
2022년 7월
우리의 첫 번째 여행 취향을 소개합니다.
《the RED 예쁨 여행》
무지개의 첫 번째 색 RED는 매혹적이고 예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와 동행하건 혼자 찾아가건, 언제나 예쁜 그곳의 매력을 전합니다.
‘예쁜 거 옆에 예쁜 거, 33곳 더하기 66곳’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소셜 미디어 속 예쁜 여행 사진을 보고 다음을 기약하지만, 이내 잊어버립니다. 《the RED 예쁨 여행》은 예쁘고 예쁜 메인 장소 33곳과 주변 장소 66곳까지 총 99곳을 소개합니다. 메인 장소의 정보는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를QR 코드에 담았습니다.
‘예쁘고 가벼워!’
《the RED 예쁨 여행》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가볍게 담았습니다. 어느 계절이건 누구와 함께하건, 언제라도 가볍게 떠나고 싶을 때 참고하기 좋은 여행안내서입니다. 책상 위에 툭 던져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다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쁜 그 장소 이후의 여행 일정은 자유롭게 채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네가 제일 예뻐!’
우리에겐 때때로 아무 생각 없고 의미 없이 머물고 바라보는 여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the RED 예쁨 여행》의 글과 사진은 독자에게 전합니다. 예쁜 그곳에서 가장 예쁜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우리에게 첫 번째로 건네는 의미입니다. 예쁜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은 예쁘게 살아가기 위한 작은 노력입니다.
《the RED 예쁨 여행》의 작가들은 말합니다.
나의 세포가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멋대로 움직이려 할 때_김수진
내 모습이 더없이 밉고 싫고 예쁘지 않을 때_김애진
메마른 논처럼 감성이 무뎌지고 마음이 허할 때_정은주
the RED 예쁨 여행을 떠난다고.
우리는 이다음 여행을 더 응원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예쁨 여행!
저자(글) 김수진
일찍이 외국이 일상인 노마드
세련된 카페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마신다. 폭발 일보 직전인 머릿속을 감추고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 안경을 살짝 밀어 올리고 피아노 선율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자판을 두드려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렇게 돈 벌어서 카페 가고 다시 카페에서 글 써서 돈 벌며 행복에 잠긴다. 2005년부터 여행기자 거쳐 여행작가, 대표 저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공저), 《두근두근 춘천산책》
저자(글) 김애진
일찍이 자연인 모방 은둔자
전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을 꿈꾸면서도, 어느 공간이건 한번 들어가면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취향과 절대 불변 고집으로 사흘 동안 쓴 원고를 단번에 지우고 씩 웃어버린다. 2010년부터 여행작가, 대표 저서 《지금은 홍대 스타일》 《우리 동네 슈퍼! 마켓!》
저자(글) 정은주
일찍이 제주살이 평화 실천가
자연과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에 테이블 위 탁탁 소리 내는 손을 쓱 잡은 사랑에 세상 편안한 눈빛으로 웃어 보인다. 생계를 잇는 일상도, 영혼을 맑게 하는 여행도 소중히 하며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심신 안정에 중심을 잡는다. 2002년부터 여행기자 거쳐 여행작가, 대표 저서 《차 없이 제주여행 코스북》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목차
prologue
01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02 고성(경남) 상족암 해식동굴
03 고성(강원) 아야진해변
04 광주 펭귄마을
05 논산 강경구락부
06 당진 아미미술관
07 동두천 니지모리스튜디오
08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09 보령 천북 폐목장
10 부산 기장 카페거리
11 부산 아난티코브
12 부산 장림포구
13 부산 해리단길
14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15 삼척 덕산해변
16 서울 용산공원
17 서울 피치스도원
18 속초 상도문돌담마을
19 신안 퍼플섬
20 양양 서피비치
21 완주 오성한옥마을
22 울진 성류굴
23 이천 시몬스테라스
24 제주 보롬왓
25 제주 섭지코지 그랜드스윙
26 제주 스누피가든
27 제주 오늘은녹차한잔
28 창녕 영산 만년교
29 춘천 구봉산카페거리
30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31 평창 육백마지기
32 포항 스페이스워크
33 화성 로얄엑스플래그쉽
epilogue
책속으로
prologue
"우린 이 다음 여행을 더 응원해, 그래도 무조건 예쁨 여행"
……
그곳에 가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행에 진지할 필요 없어요.
대한민국의 예쁘고 예쁜 장소 중에
도착하자마자, 계절에 상관없이, 혼자여도 함께여도
가볍게 가기 쉽고 늘 예쁜 33 더하기 66곳을 엄선했어요.
……
p20
고운 모래톱 대신 단단한 암반을 기웃거리다 찾은 입구는 시간이 비틀린 틈새처럼 보인다. 밝음과 어둠이 극명하게 갈린 공간에 살며시 발을 들인다. 거친 질감을 덧입힌 동굴 안은 이질적이면서도 안온하다. 마치 태곳적 자연이 빚은 어머니의 품처럼. 뒤돌아선 순간, 눈앞에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 the RED #02 고성 상족암 해식동굴
p33
그 힘 덕분일 테다. 흘러간 세월에 노쇠한 관절, 그래도 걸어가는 하루하루가 쌓인 결과물이다. ‘차.카.게. 살자.’ 우스꽝스러우면서 짠한, 어느 영화 속 어둠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등장인물의 타투 문구가 떠오른다.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며 살자! ‘착하게’ 살아야겠다. 펭귄을 보며, 어르신을 만나며, 골목을 지나며 기억하기로 한다. - the RED #04 광주 펭귄마을
p69
카페거리라고 해서 기장 어느 동네에 카페가 조르르 모여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장군 거의 전 해안을 따라 카페가 야금야금 생겨났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카페거리라고 불렀다. 카페가 너른 범위에 걸쳐 있으니 제대로 즐기려면 대중교통보다 자동차 여행이 제격이다. - more RED 부산 기장 카페거리
p98
그 끝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느 순간 자꾸 사막을 상상한다. 모래벌판이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바라보는 기분이다. 바다에서 사막을 떠올리는 아이러니라니. - the RED #15 삼척 덕산해변
p106
전에는 여느 주택가와 다르지 않은 동네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식사 시간이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골목을 메운다. 낮에는 예쁜 카페에, 밤에는 화려한 술집에 다양한 사람과 표정이 머문다. - another RED 용리단길
p178
고요한 늪지대는 한없이 평화롭다. 바람이 살랑살랑 일면 물에 비친 하늘이 찰랑대며 응답한다. 만고의 진리와 같은 말, 자연이 빚은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 another RED 우포늪
p197
계절별로 갖가지 꽃이 피어나고 잔디밭에서 강아지가 뛰논다. 내부에는 앤티크 가구와 그릇, 소품이 가득하다. 머무는 내내 여기가 강원도 산골이지, 유럽 어디쯤인지 기분 좋은 혼란에 빠진다. - another RED 그리심
epilogue
나라는 단순한 사람에 공생하는 세포도 단순하다. 이들을 어르고 달래는 데는 대단한 무엇이 필요치 않다. 찰나일 수도 소소할 수도 있지만, 나의 세포를 움직이는 그 무엇이 있는 곳이 나는 예쁘다. 김수진
나아가고 싶은 욕구와 돌아가고 마는 절망이 뒤엉킨 기분을 분별하는 내가 예쁘다. 그곳에 잘 어울리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나도 그 장소도 더없이 예쁘다. 김애진
작은 풀꽃이라도 들여다보면 저마다 매력이 있다. 떨어진 꽃잎에도, 반짝이는 물결에도, 흘러가는 구름에도 예쁜 구석이 있게 마련이다. 곰삭은 젓갈처럼 오래 묵어 숙성된 풍경도 한껏 예쁨을 발산한다. 정은주
출판사서평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Rainbow series"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취향에 맞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여러 작가들과 공저로 작업하면서 같은 취향을 또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엮습니다. 첫 번째 색인 RED는 매혹적이고 예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the RED 예쁨 여행》에 소개한 여행지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와 동행하건 혼자 찾아가건, 언제나 예쁜 그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RED 예쁨 여행》은 소개 여행지의 개수와 그곳의 정보는 최소화하고 가볍게 집을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바쁜 일상에서 소셜 미디어 속 예쁜 여행지를 보고 다음을 기약하지만, 이내 일상 속에서 다시 잊곤 하는 장소들이 묶여있습니다. 언제라도 가볍게 떠나고 싶을 때마다 참고하기 좋은 여행안내서입니다. 책상 위에 툭 던져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다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the RED 예쁨 여행》의 글과 사진은 독자에게 전합니다. 예쁜 그곳에서 가장 예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 그것이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우리에게 첫 번째로 건네는 의미라는 것. 예쁜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은 예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입니다. 나의 세포가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멋대로 움직이려 할 때(김수진), 그리고 내 모습이 더없이 밉고 싫고 예쁘지 않을 때(김애진), 메마른 논처럼 감성이 무뎌지고 마음이 허할 때(정은주), 이곳으로 간다는 작가들의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