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웨어 일러스트레이션(Menswear Illustration)]은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 리처드 킬로이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홍콩 및 한국 등 지금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창의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업을 한데 모은 것이다. 업계에 굳건히 자리 잡은 이들부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 신인까지를 아우른 이 책은, 옷에 대한 자신들의 성찰을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바꾸어 표현한 새로운 세대의 눈을 통해 패션 드로잉에 대한 우리의 새로워진 열정을 포착했다.
저자(글) 리처드 킬로이
저자 리처드 킬로이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겸 에디터로 크리스찬 디올, 카날리, 존 스메들리 등의 클라이언트 및 [누메로], [VMAN] 등 다양한 잡지들과 함께 일했다. 그는 런던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의 객원 교수,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디자인 교수이며,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디코이 매거진]의 발행인이다.
번역 이상미
역자 이상미는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 후 런던예술대학 세인트마틴에서 여성복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현지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어시스턴트로 근무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주)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패션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보그 온: 랄프 로렌』,『보그 온: 코코 샤넬』,『보그 온(Vogue On):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보그 온: 위베르 드 지방시』,『세계의 패션 스타일리스트』,『패션 일러스트 바이블』,『바티칸 회화의 모든 것』,『VOGUE the gown』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시작하며
카를로스 아폰테
아탁시니아
매튜 아타르드 나바로
헬렌 블록
게리 카드
굴리예모 카스텔리
샘 코튼
장 필립 델롬
스티브 도허티
타라 도간스
에두아르 얼리크
크림 에번던
리카르도 푸마넬
리처드 그레이
피욘갈 그린로
리처드 헤인즈
아멜리에 헤가르트
리엄 호지즈
잭 휴즈
카림 일리야
지아쿠안
마르틴 요한나
야르노 케투넨
리처드 킬로이
마르코 클레피시
이송
루카 만토바넬리
제니 모트셀
후삼 엘 오데
세드릭 리브랑
펠리페 로하스 쟈노스
그레이엄 새뮤얼스
마이클 샌더슨
쇼헤이
하워드 탱이
에이터 스룹
피터 터너
도널드 어커트
줄리 버호벤
존 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웹사이트
참고문헌 & 일러스트레이션 출처
감사의 글
출판사서평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 40명의 작업들 이 책은 지금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 40명의 작업을 통해, 최근 남성복 일러스트레이션에 나타나는 새롭고 재미있는 최신 트렌드를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저자 리처드 킬로이 역시 최고의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로, 이 책에서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홍콩 및 한국 등 지금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창의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업을 한데 모았다.
강렬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선과 색조를 중시하는 드로잉은 패션의 순간들을 아티스트의 표현을 통해 순식간에 증류해 내는 작업이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세부 요소들은 잠시 접어두는 대신, 실루엣의 전반적인 느낌과 과감한 색깔들을 드러내어 디자이너가 창조한 옷의 핵심을 보여준다. 여백의 미 역시 필수적인 요소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독특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어떤 장면을 여백이 있는 틀 안에 넣는다. 이 여백은 패션쇼 무대의 복잡한 분위기를 걸러내고 차분함을 반영한 필터가 되기도 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도록 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의 조화를 만들어내는 매개체가 바로 남성복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들의 범위는 더욱 좁혀서 볼 수도 있다.
이 책의 페이지들은 이렇게 강렬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데 헌신한 이들의 재능, 디자이너들의 실제 옷과 이들이 선택해 그린 옷 사이의 이질적인 느낌과 기이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이들의 미학에 대한 기념비이다. 업계에 굳건히 자리 잡은 이들부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 신인까지를 아우른 이 책은, 옷에 대한 자신들의 성찰을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바꾸어 표현한 새로운 세대의 눈을 통해 패션 드로잉에 대한 우리의 새로워진 열정을 포착했다. 리처드 헤인즈가 뉴욕의 거리 여기저기에서 그린 활기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 스케치부터 세드릭 리브랑이 랑방을 위해 그린 섬세한 드로잉, 또는 도널드 어커트의 과감한 그래픽적 접근 등, 이 획기적인 재능을 가진 작가들은 현대 남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 범위를 넓혀 준다. 또한 이 작업들은 연필로 그린 것이든, 스케치북에 물감을 뿌리거나 컴퓨터 작업을 통해 그린 것이든, 남성복의 스타일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이다.
이 책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업계의 선두주자들과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개인적인 스케치뿐 아니라 현대의 남성 및 남성복을 다루는 시각 예술가로서 그들의 인식을 담았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남성복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실었다. 사진과 미술 작품 속에 등장하는 남성들이 그렇듯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속에 등장하는 남성들 역시 충분히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