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커피의 효과를 규명해 보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커피 관련 정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커피 관련 의학적 연구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 우리의 판단을 돕는다.
저자(글) 안나카 치에
저자 안나카 치에(安中千?)는 일본 각슈인(學習院)대학 법학부와 조시(女子)영양대학 영양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 도립(東京都立)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영양 관리사, JSA 인증 와인 어드바이저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주식회사 다니타 등을 거쳐 독립했다. 현재는 기업의 음식 건강 사업 컨설팅, 대중매체의 영양 정보 감수 및 정보 제공, 집필, 강연 등을 중심을 활동하고 있다. 커피 소비량 세계 1위인 스웨덴에서 생활하는 동안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고, 하루에 커피 3잔을 빠뜨리지 않고 마시는 커피 애호가이다. 저서로는 『살 빼고 싶은 사람은 매일 밤 맥주를 마셔요!』가 있다.
번역 이지현
역자 이지현은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여자대학 교환 유학을 다녀왔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일번역과를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의 법교육 Ⅰ』(공역),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Win의 거듭제곱』,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등이 있다.
책속으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얼마나 될까?
카페인 섭취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금물이다. 이는 카페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식품이든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는 성인의 경우 1일 400mg 이내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살펴보면,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함유량을 고려했을 때 하루에 4잔 정도까지가 안전한 양이라고 한다.<38쪽>
커피와 당뇨병은 무슨 관계?
일본 국립 암연구센터에서 실시한 다목적 코호트 연구는 전국 각지의 보건소 지역 9곳에 거주하는 40~69세의 성인 남녀 56,000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조사 기간 중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남성이 1,601명, 여성이 1,093명이었다. 이 연구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하루에 3~4잔을 마신 사람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40% 이상 감소했다. 일본에서 실시된 다른 연구에서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에게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50쪽>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병률이 낮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일본 내에 거주하는 40~69세의 남녀 약 9만 명을 2001년까지 7~9년 동안 추적한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를 시작할 때 조사 대상자의 커피 섭취량을 6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 결과를 비교한 것이 위의 [도표 12]다. 조사 대상자 중에서 조사 기간 중 간암에 걸린 사람은 334명(남성이 250명, 여성이 84명)이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커피를 마신 사람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에 5잔 이상 마신 사람이 거의 마시시 않은 사람에 비해서 간암에 걸릴 확률이 4분의 1로 낮았다.<89쪽>
출판사서평
제대로 알고 마시면 약이 되는 커피 사용 설명서커피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커피는 건강에 좋은 음료일까? 커피의 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는 커피 사용 설명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커피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커피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없다’, ‘커피는 몸에 나쁘다’라는 전제 하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작용과 효과를 분석했다. 지은이는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건강과 관련해서 커피의 역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적당량의 커피(보통 사람 기준으로 하루에 3잔)는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 음료’라는 것이다.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3잔만 마시는 건 어떨까?
책 소개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0~15년 이상 장기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각종 암과 당뇨병, 지방간, 치매 예방은 물론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아하, 그렇구나! -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하루 커피 소비량 300톤, 아시아 국가 중 커피 소비량 2위, 한국인 1인당 연평균 커피 값 250만 원 지출. 이처럼 커피 소비가 급증하면서 커피의 건강 효과에 관한 의학 정보가 인터넷을 달구고, 그에 관한 찬반양론도 뜨겁다. 어떤 정보는 당뇨병과 치매 예방에 좋다 하고, 어떤 정보는 카페인의 부작용을 들어 몸에 해롭다고 한다. 이런 정보들을 접할 때면 커피를 끊어야 할지, 계속 마셔도 괜찮은 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지은이는 우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커피의 효과를 규명해 보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커피 관련 정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커피 관련 의학적 연구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 우리의 판단을 돕는다.
커피는 약일까, 독일까? - 건강에 좋은 커피의 조건매일 아침 모닝커피를 마셔야 하고, 점심 식사 후 텁텁한 입맛을 가시기 위해 커피가 필요하며, 저녁 모임이나 술을 마신 후에도 커피 타임은 필수다. 그런데 커피는 건강에 해롭다는 말도 있고, 건강을 위해서 매일 한두 잔을 마시면 좋다는 말도 있다. 도대체 어느 말이 맞는 걸까? 지은이는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실시한 대규모 연구 사례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에 유익한 커피 처방전을 제시한다. 커피는 알고 마시면 약이 될 수 있지만, 모르고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커피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커피의 조건’을 알아본다.
하루 커피 3잔? - 하루에 몇 잔을 마시면 좋을까?커피 1잔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커피 1잔의 양은 컵의 용량과 매장에 따라 다른데, 커피를 마실 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머그컵은 대체로 250~300ml 정도이므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커피 1잔’은 100mg의 카페인을 함유한 250g의 블랙커피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유명 연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프림·설탕을 뺀 원두커피는 당뇨병, 치매, 지방간, 간암, 우울증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질환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커피의 양은 각각 다르며, 하루 1잔은 당뇨병 예방에(2012년 미국 하버드,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 하루 2~3잔은 치매와 간암 예방에(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 하루 4잔은 우울증 위험 감소에(2011년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제는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조건을 먼저 생각해 본 후에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