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의 사건·사실·인물들을 추려내 원인, 과정, 결과, 의미 등을 군더더기 없?이 알기 쉽게 기술했다. 분량은 권 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았다.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각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기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왔는지를 살펴본다.
■ 목차
목차[1920년]봉오동·청산리 전투와 경신참변 ※박스 / 홍범도-김좌진조선일보·동아일보 창간 ※박스 / 김성수영친왕 정략결혼 나혜석의 결혼과 파혼홍난파 바이올린곡 ‘?애수’ 작곡 국제연맹 창설과 미국의 불참미국의 금주법 발효 미 여성 투표권 획득과 수전 앤서니 피터르 몬드리안 ‘구성’ 시리즈 시작[1921년]자유시 참변 NEP(신경제정책)와 크론시타트 반란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출간노신 소설 ‘아Q정전’ 발표 이사도라 덩컨, 러시아로 이주 루돌프 발렌티노 첫 영화 주연 [1922년]이광수 ‘민족개조론’ 발표 ※박스 / 허영숙제1회 조선미술전람회 개최 ※박스 / 서화협회허백련, 제1회 선전에서 1등 없는 2등 수상 ※박스 / 운림산방·허련·허건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출판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박스 /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세베니토 무솔리니 무혈 쿠데타 성공프레더릭 밴팅, 당뇨병 치료 세계 최초 성공 토머스 엘리엇, 시 ‘황무지’ 발표 ※박스 / 에즈라 파운드야나기 무네요시, 광화문 철거 반대 평론 日 잡지 게재[1923년]임시정부의 분열과 통합 김상옥 열사,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과 자결 박열 열사, 천황 암살 모의 혐의로 구속 후세 다쓰지 변호사 첫 서울 방문 백정 신분 철폐 위한 ‘조선 형평사’ 창립 조선물산장려회 창립 ※박스 / 조만식 민립대학 설립 운동 방정환 ‘어린이’ 잡지 창간 한국 최초 극영화 ‘월하의 맹서’와 윤백남 박승희와 토월회 제1회 공연 관동대지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터키 초대 대통령 취임게오르크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출판 [1924년]윤극영 동요 ‘반달’ 작곡 ※박스 / 일제하 한국 동요노수현, 신문만화 ‘멍텅구리’ 조선일보 연재 ※박스 / 이상범경성제국대학 개교 진로소주 출시 ※박스 / 삼학소주 박정현과 영화 ‘장화홍련전’ 개봉암태도 소작 쟁의레닌의 죽음과 스탈린의 권력 장악 중국 제1차 국공합작 ※박스 / 중국공산당 창당, 코민테른에드거 후버 FBI 국장 부임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작곡·발표토마스 왓슨 IBM 창립 레이먼드 다트, ‘타웅 아이’ 화석 발견 ※박스 / 네안데르탈인 논쟁파블로 네루다 시집 ‘스무 편의 사랑…’ 출판[1925년]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발간 조선공산당 창당만주 독립운동단체 참의부·정의부·신민부 정립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 영화 ‘전함 포템킨호’ 개봉 반진화론법 논쟁 ‘스콥스 원숭이 재판’ 존 베어드 발명 TV, 세계 최초 공개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출간 KKK단 첫 전국대회[1926년]나석주 의사, 동척에 폭탄 투척 후 자결 6·10 만세운동 가갸냘 제정과 훈민정음 해례본 ※박스 /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나운규 각본·감독·주연 영화 ‘아리랑’ 개봉 한용운 ‘님의 침묵’ 출간유일한 ‘유한양행’ 설립 윤심덕 ‘사의 찬미’ 취입과 동반 자살 ※박스 / 김우진이원철 한국인 최초 이학박사 학위 취득조선총독부 청사 준공 히로히토 제124대 천황 즉위로버트 고더드, 세계 최초 액체로켓 발사 성공 어니스트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출간 ※박스 / 거트루드 스타인과 ‘잃어버린 세대’애거서 크리스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출판 안토니오 그람시 투옥과 ‘옥중수고’ 집필 1927년국내 첫 라디오방송국 ‘경성방송국’ 개국 신간회 결성독립운동가 김창숙 피체김교신 ‘성서조선’ 창간 @@@박스 / 우치무라 간조 장진홍 의사,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기도 찰스 린드버그, 세계 최초 대서양 단독비행 성공 @@@박스 / 린드버그 아들 유괴사건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 발표솔베이 회의와 코펜하겐 해석세계 최초 유성영화 ‘재즈 싱어’ 개봉 @@@박스 / 한국 최초 유성영화 ‘춘향전’ 제롬 컨 작곡 뮤지컬 ‘쇼 보트’ 초연니콜라 사코와 바르톨로메오 반제티 사형장개석·송미령의 결혼 ※박스 / 송가수·송애령·송경령남창 기의와 모택동의 정강산 입산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출간버지니아 울프, 소설 ‘등대로’ 출판 [1928년]홍명희 ‘임꺽정’ 조선일보에 연재오세창 ‘근역서화징’ 출간 국내 첫 시내버스와 여차장 등장장개석의 북벌(北伐) 완성 ※박스 / 군벌알렉산더 플레밍, 페니실린 발견 월트 디즈니 제작 ‘증기선 윌리’ 개봉루이 암스트롱 ‘웨스트 엔드 블루스’ 녹음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미국 데뷔 공연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채털리 부인의 연인’ 출판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초연 [1929년]조선일보 ‘문자보급 운동’, 동아일보 ‘브나로드 운동’조선어사전편찬회 결성 ※박스 / 이극로 광주학생운동 발발 원산 총파업조선박람회 개막 임방울, ‘쑥대머리’로 청중 사로잡아채동선 첫 바이올린 독주회 주가 대폭락… 대공황의 시작 에드윈 파월 허블, 우주팽창론 증명살바도르 달리와 갈라의 운명적 만남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결혼 에리히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 없다’ 출간 교황청과 무솔리니, 라테란 조약 체결알 카포네와 ‘성 밸런타인데이 대학살’ 제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의 사건·사실·인물들을 추려내 원인, 과정, 결과, 의미 등을 군더더기 없이 알기 쉽게 기술했다. 분량은 권 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았다.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각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기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왔는지를 살펴본다.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의 사건·사실·인물들을 추려내 원인, 과정, 결과, 의미 등을 군더더기 없이 알기 쉽게 기술했다. 분량은 권 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았다.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각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기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왔는지를 살펴본다. 1920년대를 아우르는 대표 키워드는 ‘국권 회복의 몸부림’(국내)과 ‘대중문화의 만개’(국외)다. 국내적으로는 김상옥·나석주·장진홍 등의 의열투쟁과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무장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영화에서는 나운규·박정현·윤백남이 초기 한국 영화의 새벽을 열었고 음악에서는 홍난파와 채동선이 양악의 불모지에 씨를 뿌렸다. 이광수는 ‘민족개조론’(1922년)을 발표해 친일 논란의 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세계적으로는 이오시프 스탈린, 베니토 무솔리니,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모택동, 장개석 등의 정치 거물들이 기지개를 켜며 역사의 중심 무대에 진입했다. 문학에서는 제임스 조이스, D.H. 로런스, 베르톨트 브레히트,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이 192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영화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가 속속 등장해 20세기를 영화의 세기로 만드는데 발판을 마련하고 미술에서는 피터르 몬드리안과 살바도르 달리가 자기만의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출판사 리뷰■국내1919년 3·1운동 후 일제가 문화정치를 표방했다고 해서 식민 통치라는 본질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형식상 통치 방식에는 일부 변화가 있었다. 교육기관의 설립 요건을 완화하고 민간지의 발행을 허용한 것이 한 예다.일제는 1922년 2월 조선교육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인의 수업 연한이 일본인과 같아졌다. 보통학교는 6년, 고등보통학교는 5년, 여자고등보통학교는 4년으로 연장되었다. 전문학교와 대학 설치의 길도 열려 한동안 ‘민립대학(民立大學)’ 설립의 움직임이 활발했으나 모금이 더디게 진행되고 조선총독부의 방해 공작으로 대학은 설립되지 못했다.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창간(1920년)하고 두 신문은 문맹퇴치를 위해 문자보급 운동과 브나로드 운동(1929년)을 전국적으로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 민족주의 지도자들은 일본 상품의 대대적인 유입에 맞서 조선물산장려회를 창립(1923년)하고 우리말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조선어사전편찬회를 결성(1929년)했다.문화통치 후 일제의 조선 통치는 더욱 간교해졌다. 영친왕과 일본 황족 출신의 나시모토 마사코(이방자) 간의 정략 결혼(1920년)을 성사시켜 잡혼을 통한 내선 융합 정책을 관철하고 식민지 경영에 필요한 관료 육성을 위해 경성제국대를 개교(1924년)했다. 조선 왕실의 정궁인 경복궁을 헐어 조선총독부 청사를 완공(1926년)한 것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맥을 끊기 위함이었다. 이렇듯 문화정치와 무단정치의 노림수가 같다보니 의열투쟁이 국내외 가리지 않고 치열하고도 간단없이 전개되었다. 김상옥 열사(1923년)와 나석주 의사(1926년)가 종로경찰서와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했다가 일경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결하고 장진홍 의사(1927년)는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발물을 보내 터지게 한 후 일본으로 피신했다가 체포되어 복역 중 옥중에서 자결했다. 6·10만세운동(1926년)과 광주학생운동(1929년)은 조선의 민중이 결코 일제의 식민통치에 순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일제에 깨우쳐준 거족적 항거였다.홍범도·김좌진 부대가 두만강 건너편 북간도에서 일제에 타격을 가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1920년)는 한국 독립운동사에 찬연히 빛나는 최대 승전보였다. 일본군은 두 전투에서 대패하자 무장하지 않은 간도의 조선인을 무참히 살육하고 조선인 마을을 파괴하거나 불태워 초토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920년 10월부터 3개월에 걸친 간도 지방 조선인에 대한 대살육으로 간도에는 조선인의 피가 강물을 이뤘다. 일본에서는 박열 열사가 천황 암살을 모의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22년 2개월을 차가운 감옥에서 갇혀 지내고 옥중에서 결혼한 평생의 동지 가네코 후미코가 의문사했다는 것을 듣고는 가슴을 쥐어짜며 오열했다.노동자와 농민은 원산총파업(1929년)과 암태도 소작쟁의(1924년)을 일으켜 언제든 단결하면 권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자각에 눈을 뜨고,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백정들은 조선형평사를 발족(1923년)해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꿨다. 시대를 앞질러 태어난 조선 최초의 여류 화가 나혜석은 여성에게는 정조를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정조를 지키지 않는 남성들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영화에서는 나운규·박정현·윤백남이 초기 한국 영화의 새벽을 열었고 음악에서는 홍난파와 채동선이 양악의 불모지에 씨를 뿌렸다. 김소월은 자신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1925년)으로 전통적인 한의 정서를 표출하고 한용운은 한국 서정시에 길이 빛나는 기념비적 시집 ‘님의 침묵’(1926년)을 발간했다. 이광수는 실력양성을 통해 독립의 기회를 추구하자며 ‘민족개조론’(1922년)을 발표해 친일 논란의 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홍명희는 불후의 명작 ‘임꺽정’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면서도 민족주의적 사회주의 운동에 몸을 던졌으며 오세창은 3·1 만세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으로 이름을 올려 2년 8개월간 옥고를 치렀는데도 ‘근역서화징’을 출간(1928년)해 우리나라 서화사 연구의 기본 지침서를 완성했다.■국외세계적으로는 정치 거물들이 기지개를 켜며 역사의 중심 무대에 진입했다. 이오시프 스탈린이 레닌 사후 권력을 장악(1924년)하고 베니토 무솔리니가 무혈 쿠데타(1922년)를 성공시켜 최연소 총리 자리를 꿰찼으며 중국에서는 모택동이 정강산(1927년)을 해방구로 삼아 공산주의 혁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장개석이 북벌을 완성해 중국의 최고 실력자로 등극했다. 일본에서는 히로히토가 천황으로 즉위(1926년)해 일본 군국주의의 무한 팽창을 묵인하고 힘을 실어주었다. 동서양의 가교 터키에서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초대 대통령에 취임(1923년)해 터키를 탈종교화·현대화하는데 시동을 걸었다.문화도 만개했다. 특히 문학에서 두드러졌는데 제임스 조이스, D.H. 로런스, 베르톨트 브레히트, 에리히 레마르크, 노신, 파블로 네루다 등이 192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여류 화가들의 작품 활동도 활발해 버니지나 울프, 애거서 크리스티, 거트루드 스타인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미국 출신의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T.S. 엘리엇 등 젊은 작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전통적인 문화 가치에 불만과 환멸을 토로해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로 통칭되었다.영화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가 속속 등장해 20세기를 영화의 세기로 만드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 싱어’(1927년)와 미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쓰게 한 ‘쇼 보트’(1927년)가 등장한 것도,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전함 포템킨’을 개봉(1925년)한 것도, 월트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가 등장하는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영화 ‘증기선 윌리’를 발표(1928년)한 것도 1920년대가 이뤄낸 성과였다. 미술에서는 피터르 몬드리안과 살바도르 달리가 자기만의 미술 세계를 구축하고 루이 암스트롱,
■ 저자소개
저자 김정형은 ‘역사 속의 오늘’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1년(2012.12~2013.11), 주간조선에 2년(2004.9~2006.8) 연재했다. 책 제목도 ‘역사 속의 오늘’(생각의 나무, 전2권, 2005년)이다. 전10권으로 기획된 ‘20세?기 이야기’를 2012년 12월부터 뚝심있게 발간하고 있다. 대광고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편집국 조사부로 입사해 지금은 독자센터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