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의 사건.사실.인물들을 추려내 원인, 과정, 결과, 의미 등을 군더더기 없이 알기쉽게 기술했다. 분량은 권 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이번에 1990년대를 발간함으로써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에 이어 현대편(1940∼2000년) 전6권을 완간했다. '20세기 이야기'는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는다. 빛과 그림자는 늘 짝을 이룬다는 사실에 입각,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각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기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왔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이 추구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1990년대는 몇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세계를 무대로 한 우리 젊은이들의 빼어난 활약상이다. 소련·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이른바 북방외교가 마침내 결실을 본 것도, 남북정상회담을 열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등 남북관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1990년대다. 하지만 6.25전쟁 이래 최대 국난인 IMF 환란을 겪고 5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삼풍백화점 붕괴로 우리의 치부가 전 세계에 까발려진 10년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는 인터넷.휴대폰 혁명이 일어나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냉전이 종식되고 WTO 시대가 도래해 세계는 새로운 경쟁시대를 맞았다.
■ 출판사서평
☞100년의 기록, 100년의 교훈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집대성한 20세기의 비망록이자 전기록이다. 국내·외 주요 사건의 전개 과정과 인물의 삶을 꼼꼼히 기술해 시대 순으로 엮었다. 정치.경제.사회 등에 치우친 다른 근현대사 책들과 달리 문화.예술.과학.스포츠.학문.언론 등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의미와 교훈은 있는지, 후세에 영향을 미쳤는지, 선구적 업적인지, 새로운 시대 사조인지 등을 수록의 기준으로 삼았다. ☞방대한 분량과 장기간의 집필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를 조사·취합·정리해 2012년 12월 첫 두 권(1960년대, 1970년대)을 발간하고 그로부터 4년 6개월만인 2017년 5월 마지막 2권(1900년대, 1910년대)을 발간함으로써 전 10권을 완간했다. 200자 원고지로는 2만 4887장, 책 본문 페이지로는 6220쪽이다. ☞빛과 그림자 꼼꼼하게 조명한 ‘백년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가 늘 함께 하듯 각종 인물·사건·사실들의 양면성과 명암을 사실대로 기술했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사실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얼굴을 변명이든 해명이든 함께 소개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려 했다. 그렇다고 양시·양비론과 기계론적 균형에 빠지지는 않았다. ☞이념 편향 탈피한 객관적 서술 진보든 보수든 가급적 양쪽의 주의·주장을 긍정하는 입장을 취했다. ‘사회가 건강하려면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두 입장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두 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의 건강을 해치는 일부 보수의 ‘부패’와 ‘탐욕’, 일부 진보의 ‘경박’과 ‘독선’은 배제했다. ☞국제 관계의 틀 속에서 우리 실상 조망 국내와 국외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사실·인물들을 동일한 연도마다 나열·비교함으로써 서구 열강이 무섭게 질주하고 도약할 때 우리는 그들에 비해 얼마나 뒤쳐져 있었는지, 어떻게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해방을 맞았는지, 또 6·25라는 대참사는 왜 겪었는지 등을 국제 관계의 틀 속에서 비교하고 조망했다. ☞대한민국의 뚝심 추적 무엇보다 해방 후 그 혼란 속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6·25 후에는 어떻게 가난과 폐허에서 벗어나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전 세계에서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발돋움한 동인이 무엇인지도 추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남북 대치와 개발 독재로 인한 인권 유린, 자본의 논리로 인한 노동자·농민의 희생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빠뜨리지 않았다. ☞청소년에게는 평생 도움될 나침반 역할 현행 고교 국사교과서 8종에 수록된 내용을 모두 담았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한번 읽어두면 20세기는 물론 그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흐름까지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대입 시험과 논술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이상적인 롤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조선조 말 시대 상황도 자세하게 소개 이 시리즈의 수록 범위는 20세기 100년간의 이야기이나 19세기 후반 시작된 개방·개화·개혁의 노력과 실패.좌절의 과정과 원인을 빼놓고서는 조선(대한제국)이 어떻게 해서 망하고 어떻게 일제의 지배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므로 첫 권(1900년대)에 조선조 말의 시대 상황도 자세하게 수록(157페이지)했다.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의 사건·사실·인물들을 추려내 원인, 과정, 결과, 의미 등을 군더더기 없이 알기쉽게 기술했다. 분량은 권 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이번에 1990년대를 발간함으로써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에 이어 현대편(1940∼2000년) 전6권을 완간했다. ‘20세기 이야기’는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는다. 빛과 그림자는 늘 짝을 이룬다는 사실에 입각,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각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기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왔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이 추구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기존의 현대사 책들이 국내 문제만 다뤄 좁은 시야에 갇혀있는 것과 달리 ‘20세기 이야기’는 국내와 국제 문제를 함께 소개해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거시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이런 성격의 책은 국내 처음이다. 1990년대는 몇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세계를 무대로 한 우리 젊은이들의 빼어난 활약상이다. 소련·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이른바 북방외교가 마침내 결실을 본 것도, 남북정상회담을 열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등 남북관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1990년대다. 하지만 6·25전쟁 이래 최대 국난인 IMF 환란을 겪고 5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삼풍백화점 붕괴로 우리의 치부가 전 세계에 까발려진 10년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는 인터넷·휴대폰 혁명이 일어나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냉전이 종식되고 WTO 시대가 도래해 세계는 새로운 경쟁시대를 맞았다. [출판사 리뷰] 1990년대를 설명하는 특징 중 하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패기와 자신감이다. 외국인을 만나면 주눅부터 들었던 기성 세대와 달리 젊은이들은 세계화를 몸소 체험하며 넘치는 파이팅으로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스포츠에서 활약상이 뛰어났다. 박찬호가 국내 최초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고 박세리는 미 LPGA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황영조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한국인으로는 56년만에 월계관을 머리에 썼으며 유명우는 WBA 주니어플라이급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문화예술적으로는 장영주, 장한나, 강수진의 활약상이 돋보였고 대중문화계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 새롭게 등장한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김정주, 김택진, 이해진, 김범수 등 IT 분야의 386세대들은 세계적인 IT산업 부흥에 편승, 국내 포털 사이트와 게임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부를 쌓았다. 언론 분야에서는 종이에서 벗어나 디지털로 무장한 언론이 대안 매체로 부상했으며 영화사적으로는 ‘서편제’와 ‘쉬리’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화가 정착되고 한반도의 냉전 종식을 위한 북방외교가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중국과 수교하고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하는 등 한반도가 냉전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남북 간에도 해빙 무드가 찾아와 정주영의 소떼 방북과 금강산 관광이 이뤄지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으로는 분단 이후 처음 만나 두 손을 굳게 잡았다. 김영삼·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은 군사정치라는 구각에서 벗어난 문민정치의 신호탄이었다. 경제적으로는 해방 후 최대 경제 위기가 엄습했다.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부도가 촉발한 IMF 경제위기는 성장 일변도의 한국 경제에 경종을 울렸으며 이 과정에서 대마불사의 상징이던 대우그룹 등 10여개 대기업이 몰락했다. 살아남은 기업들 중 삼성은 휴대폰과 반도체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고 현대는 자동차에서 세계 자동차업계 빅5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는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인터넷혁명이 일어났다. WWW(월드와이드웹)과 넷스케이프는 인터넷혁명의 발원지 역할을 하고 윈도95와 구글은 혁명의 전달자이자 수혜자로 세계 IT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되었다. 소련이 소멸하고 동서독이 하나가 된 것은 냉전 종식의 마침표였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넬슨 만델라 남아공 첫 흑인대통령,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도 1990년대였다. 경제적으로는 전후 50년간 세계경제 질서를 지탱해온 GATT 체제가 종언을 고하고 다자간 무역기구 WTO 시대가 막을 열었다. 생명계에도 천지개벽하는 변화가 일어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고 비아그라가 개발되었으며 게놈 프로젝트 초안이 완성되는 등 인류는 일찍이 걸어보지 못한 미답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언론 평] ▶군살을 뺐으면서도 심도(深度)를 놓치지 않았고,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면서도 균형을 갖췄다. (조선일보 2013.5.18) ▶20세기를 ‘무한질주의 시대’로 규정하고 파란만장했던 역사의 발자취를 꼭지별로 정리했다. (연합뉴스 2012.12.14) ▶백과사전과 달리 신문 기사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 페이지별로 정리한 기존의 책과 달리 연도별로 정리한 독특한 색인도 장점이다. (한국일보 2012.12.14) ▶20세기 100년사를 10년 단위로 총 10권의 책에 나눠 서술한 전집. 국내외에서 일어난 과학, 산업, 정치, 경제, 전쟁, 문화, 예술, 스포츠, 학문, 언론 등을 망라했다. (동아일보 2012.12.22) ▶로마 역사의 콜로세움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는 ‘로마인 이야기’의 콜로세움에 비견할만하다. (기자협회보 2012.12.26) ▶뜨거웠던 20세기 100년의 연대기적 기록이다. 군살과 군더더기를 빼고 20세기 인물과 각종 사건·사고를 씨줄과 낱줄로 엮었다. (월간조선 2013.1) ▶진보·보수 양쪽의 주장을 균형있게 조명하면서 딱딱한 역사 총론서가 아닌 사람과 세상사는 이야기 위주로 풀어냈다. (미디어오늘 2013.5.29) ▶만시지탄. 진즉에 나왔어야 할 책이 21세기도 10년이나 더 지난 이제야 나왔으니 하는 말이다. 과문인지는 몰라도 20세기 전체를 10권 분량으로 조망한 이런 성격의 책은 선진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뉴스메이커 2013.1) ▶20세기의 세계적인 대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해 20세기를 책으로 엮었다. (PD저널 2012.12.14) ▶저자는 사회가 건강하려면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 두 입장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두 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내일신문 2012.12.14) ▶20세기 100년 동안 국내외에서 일어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한 책. 후세에 영향을 미쳤는지, 선구적 업적인지, 새로운 흐름인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매일경제 2012.12.15) ▶소소하지만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일까지 국내·외 모든 분야의 근?현대사를 망라했다. (스포츠경향 2012.12.15) ▶전 세계가 무한질주했던 20세기의 발자취와 한국의 추격을 담았다. (한국경제 2012.12.14) ▶흔히 개발, 독재, 민주화 등 큰 단어로 부르는 시대가 사실은 얼마나 다양하고 의미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의 집합으로 이뤄졌는지를 보여준다. (조선일보 2012.12.15) ▶시대별로 핵심적인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술술 익힌다. (노컷뉴스 2012.12.16) ▶원고지로 2만 2000장. 이런 종류의 책은 국내 처음이다. (주간조선 2013.1.6)
■ 저자소개
저자 : 김정형
‘역사 속의 오늘’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1년(2012.12~2013.11), 주간조선에 2년(2004.9~2006.8) 연재했다. 책 제목도 ‘역사 속의 오늘’(생각의 나무, 전2권, 2005년)이다. 전10권으로 기획된 ‘20세기 이야기’를 2012년 12월부터 뚝심있게 발간해 2017년 5월 전10권을 완간했다. 대광고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편집국 조사부로 입사해 지금은 독자센터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