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영국 국립임상보건원에서 우울증 치료의 최우선 처방으로 공인한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MBCT 개발자 3인이 함께 만든 ‘공식 MBCT 워크북’그 어떤 책보다도 친절하고 자세하고 실용적이다!존 카밧진이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래,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의 심리치유 효과는 수십 년에 걸친 실험과 연구를 통해 분명하게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몸과 마음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챙김 기법들이 그동안 여럿 개발되었다.그중 하나인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는, 특히 정서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같은 광범위한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왔으며, 특히 우울증 재발 방지에 항우울제만큼의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에서는 MBCT를 우울증 재발 치료의 최우선 처방으로 공인하여 적극 추천하고 있다.이 책은 MBCT 공동 개발자인 존 티즈데일, 마크 윌리엄스, 진델 시걸이 함께 만든 ‘공식 MBCT 워크북’이다. MBCT의 이론과 원리를 설명한 다음, 8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실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실제적인 질문을 선별하여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최고의 안내자가 되어준다. 또 명상 안내 CD를 제공하여, 직접 지도를 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 목차
존 카밧진의 서문한국어판 서문역자 서문Part 1 이론적 기초1장 환영합니다희망 되찾기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 치료(MBCT)이 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왜 또 다른 책인가?책의 구성2장 우울, 불행, 정신적 고통불행한 느낌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과거의 메아리문제에서 벗어나려고 사용한 방법 때문에 더 곤경에 빠질 수 있다우리는 왜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마음의 행위양식행위양식이 그렇게나 유용하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3장 행위양식, 존재양식 그리고 마음챙김마음의 다른 양식 설계하기존재양식과 행위양식1. ‘자동조종적인’ 삶 vs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선택하는 삶2. 사고를 통한 경험 vs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경험3. 과거를 곱씹으며 미래에 살기 vs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기4. 불쾌한 경험에 대해 회피하기, 도망치기 혹은 제거하기 vs 불쾌한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기5. 상황이 달라지기를 원하기 vs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6. 생각을 사실과 실제라고 여기기 vs 생각을 정신적 사건으로 여기기7. 목표 달성 우선시하기 vs 보다 전반적인 욕구에 세심하기마음챙김마음챙김 수련4장 준비MBCT 프로그램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실습- 명상에 적합한 장소 찾기- 음향기기 준비하기- 좌식 용품 챙기기MBCT 프로그램에 대한 지도- 5장에서 12장까지의 활용법Part 2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 프로그램5장 week 1: 자동조종을 넘어서오리엔테이션마음챙김하며 건포도 먹기- 가능성 탐색일상 수련1. 바디스캔2. 일상 활동 속 알아차림3. 마음챙김하며 먹기축하합니다!6장 week 2: 앎의 두 가지 방식오리엔테이션- 사고의 숨은 힘 : 생각과 감정일상 수련1. 바디스캔2. 짧은 마음챙김 호흡3. 일상생활 속에서의 알아차림4. 유쾌한 일 기록표7장 week 3: 현재라는 고향으로 돌아오기오리엔테이션일상 수련1. 스트레칭과 호흡 명상의 결합2. 마음챙김 움직임 명상3. 3분 호흡 공간 명상4. 불쾌한 경험 기록표8장 week 4: 혐오 인식하기오리엔테이션- 얼어붙게 하는 혐오- 혐오감을 줄이며 부정적인 생각 대하기- 혐오감을 줄이며 마음의 부정적인 상태 보기일상 수련1. 앉기 명상 : 호흡, 신체, 소리 그리고 선택 없는 알아차림에 대한 마음챙김2. 규칙적인 3분 호흡 공간 명상3. 추가 호흡 공간 명상4. 마음챙김 걷기9장 week 5: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오리엔테이션- 허용하기와 내려놓기- 허용하기와 내려놓기를 키우는 것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일상 수련1. 앉기 명상 : 어려움 다루기2. 규칙적인 3분 호흡 공간 명상3. 대응 3분 호흡 공간 명상 : 추가 안내와 함께하기10장 week 6: 생각을 생각으로 바라보기오리엔테이션일상 수련1. 앉기 명상 : 생각을 정신적 사건으로 여기는 것에 초점을 둔다2. 규칙적인 3분 호흡 공간 명상3. 대응 3분 호흡 공간 명상 : 생각에 초점을 두기4.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하기11장 week 7: 친절하게 행동하기오리엔테이션1. 도움이 되는 활동들 : 능숙한 활동과 즐거운 활동2. 의도가 가장 중요하다3. 방해하는 생각들일상 수련1.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수련2. 규칙적인 3분 호흡 공간 명상3. 대응 3분 호흡 공간 명상 : 마음챙김 활동의 문4. 활동 계획 마련하기12장 week 8: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오리엔테이션- 앞날 생각하기수련을 지속하기 위한 그 ‘무엇’ : 일상 수련1. 일상의 공식 마음챙김 수련2. 일상의 비공식 마음챙김 수련3. 대응 3분 호흡 공간 명상마무리하면서더 찾아볼 자료주석오디오 트랙 목록
■ 출판사서평
그저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무엇이 문제였을까?열 명 중 여덟 명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다는 우울증. 수치스러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감내하거나 몰래 병원을 드나들며 외롭게 버텨낸다.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괴로워한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쉬지 않고 되풀이되는 질문은 고통을 더욱 가중하기만 한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단지 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슬프고 축 가라앉는 무기력에서 벗어...그저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무엇이 문제였을까?열 명 중 여덟 명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다는 우울증. 수치스러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감내하거나 몰래 병원을 드나들며 외롭게 버텨낸다.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괴로워한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쉬지 않고 되풀이되는 질문은 고통을 더욱 가중하기만 한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단지 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슬프고 축 가라앉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벗어나려고 애쓰며 노력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 불안하고 우울해진다.우울에서 벗어나려고 원인을 찾으면 찾을수록, 현재를 회피하고 부인하면 할수록 절망과 공허감에 휩싸여 당신의 우울은 더욱 깊어만 진다. 하지만 불행한 느낌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 어떻겠는가? 지금까지 당신이 사용해온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면 어떻겠는가? 여기 마음챙김 명상 수련과 심리학적 발견에 토대를 두고 우울과 불안, 분노와 같은 정서적인 문제가 지속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감정적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이 있다.행위양식에서 벗어나 존재양식으로마음의 작동 방향을 바꾸는 8주 MBCT 프로그램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크게 행위양식과 존재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 1~7번에서 왼쪽은 행위양식, 오른쪽은 존재양식이다.1. 자동으로 조종당하며 피동적으로 살기 vs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능동적으로 살기2. 생각에 갇혀 있기 vs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기3.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에 불안해하기 vs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며 충만해지기4. 불쾌한 경험을 회피하고 도망치기 vs 불쾌한 경험을 호기심으로 대하기5. 상황이 달라지기만을 원하기 vs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6. 생각을 사실과 실제라고 여기기 vs 생각을 정신적 사건으로 여기기7. 목표 달성 우선시하기 vs 보다 전반적인 욕구에 세심하기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행위양식이다. 행위양식이란 문제에 당면했을 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일을 처리하거나 집을 짓는 것과 같이 주변 세계를 변화시켜 목표를 이루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에 사람들은 정서적인 문제에도 행위양식을 적용하곤 한다. 행위양식에서 우리는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모습과 목표하는 모습의 차이를 계속 떠올리면서 비교한다. 그러다 결국, 목표에 비해 현재 모습이 얼마나 부족한지에 집중하게 되어 불행한 느낌으로 더 깊이 빠져든다. 정서적인 문제를 행위양식으로 다뤄서는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는 것이다.사실, 감정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그 감정에 마음이 반응하는 방식이다. 불쾌한 감정을 제거하려는 행위양식의 방식은 우리를 그 감정에 더 깊이 갇히게 만든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마음의 양식이 존재양식이다. 존재양식이란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며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태를 중립적인 것으로 대하는 것이다. 존재양식은 마음에서 파괴적이고 습관적인 패턴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며, 감정적 혼란이 지나가도록 이끄는 내면의 지혜를 신뢰하게 하고, 더 큰 평안과 만족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존재양식을 계발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마음의 존재양식을 계발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문을 여는 것과 같다.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현재 작동하고 있는 마음의 양식을 인지하고, 필요한 때에 행위양식에서 빠져나와 존재양식으로 들어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8주 MBCT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것은 행위양식의 징후를 좀 더 빨리 알아차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챙김의 소중한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고안되었다.우울증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춘8주 MBCT 프로그램1970년대 후반 존 카밧진이 만성통증과 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후 마음챙김에 기반한 현대적 접근이 의료 분야에서 시작되었으며, 1990년대 초반 심리학자인 존 티즈데일, 마크 윌리엄스, 진델 시걸은 마음챙김 명상이 우울증 재발을 방지하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음을 추론하고, 8주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가 탄생했다.세계 도처에서 실행된 6차례의 실험 결과, MBCT는 우울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복용하는 유지용 항우울제만큼의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MBCT를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MBCT를 우울증 재발을 예방하는 비용 효율이 높은 최우선 치료법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MBCT는 회복탄력성(정서적 난관을 딛고 일어서도록 해주는 힘)도 증진시킨다. 이를 통해 우울증뿐 아니라 건강염려증,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조울증 등 광범위한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 암과 같은 신체적 질병 때문에 야기되는 심리적 문제에도 잘 대처하도록 마음에 여유 공간을 마련해준다.최근 연구에서 밝혀진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심리치료들이 우리의 두뇌에 지속적으로 유익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마음챙김은 투쟁, 도피 또는 얼어붙는 시스템을 유발하는 편도체의 크기와 영향을 감소시키고 정서적인 반응을 조절하는 두뇌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다시 말해 꾸준히 마음챙김 수련을 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는 능력이 강화되고, 슬픈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습관적이고 쓸모없는 반추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MBCT 개발자 3인이 함께 만든‘공식 MBCT 워크북’MBCT 공동 개발자 3인이 함께 쓴 『8주 마음챙김(MBCT) 워크북』은, 삶에서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원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고 실용적으로 구성되었다.이 워크북은 Part 1(1~4장)에서 MBCT의 이론과 원리를 소개한 다음, Part 2(5~12장)의 각 장에서는 8주 동안 매주 실행할 프로그램과 매일 해야 하는 마음챙김 수련을 상세히 설명한다. 각 장에서 해당 주차의 프로그램을 안내할 때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서 주의를 환기한 다음,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살펴보게 하고 그에 대응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일러준다. 또 그 과정들에서 무엇을 유의해야 하고 무엇을 깊이 음미해야 하는지를 제시하여 프로그램이 좀 더 명료한 정신 상태에서 진행되도록 일깨운다. 각 장의 끝에는 그 주차의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를 잘 담아낸 성찰적인 글을 실어, 참여자가 다시 한 번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이토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이고 사려 깊은 안내 덕분에, 이 워크북과 함께한다는 것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도를 들고 길을 나서는 것과 같다.이 워크북의 특별한 장점 가운데 하나는 문답 형식의 구성이다.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도중 맞닥뜨리게 되는 주요한 질문과 문턱들을 문답 형식의 말풍선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지도자에게 묻고 답하며 의문을 해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이 그 질문과 답변이 대단히 실제적이고
■ 저자소개
존 티즈데일(John Teasdale)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정신의학과 최초로 의학 연구위원회 기금으로 선정되는 수석 연구직에 있었으며, 그 후에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인지 뇌 과학 부서에서 일했다. 영국 아카데미와 의료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존 카밧진, 마크 윌리엄스, 진델 시걸과 함께 『우울증을 다스리는 마음챙김 명상(The Mindful Way through Depression)』을 저술했다. 그의 연구는 기본적인 심리학적 프로세스와 감정상 불안감 치료의 개발에 대한 이해의 응용을 조사한 것이다. 수년 동안 이런 연구는 중증 우울증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인지적인 접근의 탐구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는 영국에서 인지 치료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초기 연구에 대한 결과물들은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적 치료법의 개발과 평가에 응용되고 있다. 현재는 은퇴하여 명상과 마음챙김 연습의 실전 활용과 연구 그리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