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죽음보다 더한고통을 겪은 유대인 정신과 의사의 체험기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감동시킨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출간!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1905~1997)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 온갖 욕설과 구타, 손가락 하나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끔찍한 현실, 죽은 사람들의 연기가 유령처럼 피어오르는 가스실, 헐벗고 굶주려 온종일 음식만을 떠올리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홀로코스트의 체험을,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한 생존자의 시선에서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들려준다.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인간성의 깊은 곳을 정신과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파헤쳐 나간 작품이다. 또 20세기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진실한 경험담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 상세이미지
■ 목차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소개- 추천의 글- 1992년판의 머리글1부_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수용소에 갇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수감자를 감시하는 수감자, 카포도덕도 윤리도 없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강제 수용소를 겪은 사람만 아는 내밀한 체험수감자가 담배를 피운다는 의미정말로 아우슈비츠에 도착하다집행 유예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삶과 죽음을 가르는 손가락이제 남은 건 벌거벗은 몸뚱이뿐위기 속에서 찾아온 궁금증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한다왜 자살하지 않을까가스실로 가지 않으려면첫 번째 심리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참담한 광경에도 덤덤한 감정 상태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갈 때에도맞는 것보다 더 심한 고통무감각해진 죄수가 분노할 때호의를 베풀었던 어느 카포가장 자주 꾸는 꿈먹는 것만 생각하는 나날들기차를 타고 그리운 동네를 지나다수용소 안 사람들의 정치와 종교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그 무엇도 방해하지 못한 사랑세상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을까빛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수용소 안 사람들의 예술수용소 안 사람들의 유머수용소에서 행복을 느낀 순간들정말로 행복했던 환자 생활무리로 들어가서 눈에 띄지 않게혼자 있는 시간을 바라다중요한 건 사람이 아닌 번호운명이 정해 놓은 길살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운명이 정하는 것과 내가 정하는 것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마지막까지 엇갈린 생사의 운명피곤과 초조함, 그리고 무감각빼앗아 갈 수 없는 정신적 자유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다자신의 위대함을 이루는 기회미래를 기대하는 것과 미래가 없다고 여기는 것용기와 희망을 결국 잃어버리면삶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시련은 무엇을 의미할까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우리의 희생에도 의미가 있다감시병들은 사람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자유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정신적 억압이 갑자기 풀릴 때의 위험비통과 환멸2부_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로고테라피의미를 찾고자 하는 마음긴장의 중요성실존적 공허감삶의 의미존재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시련의 의미로고드라마초의미삶의 일회성자유와 책임정신 의학도의 신조다시 인간다워지는 정신 의학- 빅터 프랭클에 대해- 빅터 프랭클의 편지와 연설- 빅터 프랭클 박사와 홀로코스트 연대기
■ 출판사서평
인간은 어떤 삶의 조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살 것인지선택할 수 있다이 책은 홀로코스트 안에서 영웅적이거나 뛰어난 면모를 보인 한두 사람의 활약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에서 비참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겪은 정신적인 충격과 변화를 그 단계를 나누어 가며 보여 준다.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사람들의 반응과 변화를 객관적인 눈으로 관찰하면서, 결국 한 인간이 어떻게 살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깥의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하는 그 사람의 자유와 책임이라고 말한다.책 속에는 강제 수용소에서 사람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을 잔인함과 폭력성을 드러낸 사람들의 이야기와 끝까지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자신의 잠재력과 아름다움을 발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 두 가지 인간상을 체험한 박사의 솔직한 글은 인간에게 자유와 책임이 있다는 그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준다.그러면서 오늘날 많은 사람, 특히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외부적인 삶의 환경과 조건, 살아가며 겪는 여러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다른 존재나 상황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말이다.오늘날 청소년들이저마다 주어진 삶의 의미를 찾기를!오늘날에는 다양한 문명의 이기와 풍요로움 속에서 오히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삶에서 어떤 절박한 것도 없고, 더 특별한 일이나 기대할 일도 없는 사람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그저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불안해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 그래서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사람들.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현대인의 삶에 대해 인간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를 주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나 위대한 과학책을 끝내 완성해 세상에 내놓기를 바라는 과학자처럼, 인간은 자신의 온 존재를 바칠 수 있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이 있을 때만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단단한 토대를 가지게 된다.박사는 자신이 창안한 정신 치료법인 ‘로고테라피’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위와 같이 자신의 삶을 튼튼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 의미를 찾도록 도와준다. 또 그 의미는 하나의 정답이 없으며, 누가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주어진 유일한 자신의 인생 속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박사의 다음 질문에 답해 보면 좋겠다. "당신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이 있나요? 그것은 무엇인가요?” 이것을 찾을 수 있을 때 삶의 의미를 만나는 일이 더욱 가까워지고, 나아가 세상의 어떤 고통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저자소개
저자 :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1905~1997)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정신과 의사가 꿈이었다. 빈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프로이트와 아들러를 이어 정신 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이론을 완성했다. 나치 강제 수용소 안에서 경험했던 참혹함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와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생생히 전한다. 지은 책으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랭클, 당신의 불안한 삶에 답하다》 등이 있다.역자 : 이시형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했으며, 사회정신건강 연구소 소장, 한국정신의학연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정신 의학계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와 집필,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로토닌하라!》,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공저)》,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등이 있다.역자 : 김혜림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금은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뇌과학의 비밀》, 《돌봄의 언어》, 《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 《올리버의 재구성》, 《젠더 모자이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