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로의 여행!경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실제로 경주는 아늑하고 물 많고 풍요로운 천혜의 땅입니다. 게다가 천년 국가 신라를 품어낸 천년 수도의 명성에 걸맞게 유적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널려 있습니다. 경주에 오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경주를 답사하고 배움의 장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를 살피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역사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면, 이 책을 통해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경주로의 여행을 권합니다.
■ 목차
저자의 말 : 천년 국가 신라를 품어낸 경주로의 시간여행나정, 답사 여행의 출발점 : 누군들 영원을 꿈꾸지 않으랴월성과 그 주변 둘러보기 : 달빛 어린 그곳에는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지, 분황사 둘러보기 : 천년의 보물창고불국사와 석굴암을 지나 감은사지 가는 길 : 신라 불교의 전성기 천년 역사의 시작과 끝을 품은 산 : 남산, 불국토를 꿈꾸던… 죽어서 묻히고 싶었던 낭산 : 피리소리 흐는 곳에 달도 머물고찬란한 고분의 도시 : 걸음마다 밟히는 별이어라경주의 유교문화 둘러보기 : 경주의 추로지향부록 : 신라시대 연표참고문헌
■ 출판사서평
1. 해설사가 안내하는 경주 문화 유적 여행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동안 경주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경주를 답사하고 해설한 경험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만을 경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경주의 구석구석 숨어 있는 모든 것을 찾아내어 보여준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는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유적지이며 아직도 발굴이 진행 중인 보고의 땅이다. 어려서는 부모와 함께, 학창시절엔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현장학습으로, 더 나이가 들면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니면 홀로...1. 해설사가 안내하는 경주 문화 유적 여행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동안 경주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경주를 답사하고 해설한 경험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만을 경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경주의 구석구석 숨어 있는 모든 것을 찾아내어 보여준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는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유적지이며 아직도 발굴이 진행 중인 보고의 땅이다. 어려서는 부모와 함께, 학창시절엔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현장학습으로, 더 나이가 들면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니면 홀로 배낭 매고 자기를 찾아 떠나는 곳이 바로 경주다. 하지만 천년 유적은 너무나 방대하게 흩어져 있어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싶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애석해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아쉬움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유적지 현장에서 해설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다. 저자의 발길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신라의 역사가 그려지고, 경주의 아름다움에 매혹된다. 책 한 권 들고 버스 타고 걸으면서 경주를 둘러보기에 적절한 책이다. 2.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경주 새롭게 보기2000년 경주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되었다. 그 지정 이유를 "한반도를 천 년 간 지배한 국가의 수도로 남산을 포함한 경주 주변에 한국의 건축물과 불교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많은 유적과 기념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라의 건국 시조 박혁거세에서부터 마지막 경애왕에 이르기까지 천 년의 시간은 경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문화적 독창성은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지인 나정을 시작으로 신라 왕궁 터인 월성, 불교를 받아들인 후 남산에 조각된 불상군과 탑, 시내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왕릉 등 경주를 새롭게 보기에 충분하다. 책의 구성은 중요한 주제를 우선시하면서 인근의 중요 유적도 같이 묶어서 순서를 정했다. 첫째, 남산은 천년 신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신라의 건국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과 죽음이 얽힌 나정과 그 주변, 그리고 신라 멸망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경애왕의 마지막을 느껴볼 수 있는 곳 등을 다루었다.둘째, 월성은 국가 경영의 핵심으로 왕과 귀족들의 행적과 삶의 고뇌가 담겨 있는 곳이다.셋째,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신라 이전부터 멸망할 때까지 대표적인 유물이 보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게다가 호국 사찰의 대명사인 황룡사와 분황사를 통해 불교가 국가의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았다. 넷째, 신라를 대표하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살펴본 후, 신라 최대 사건인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조명하고, 동해 바닷가를 거닐며 산책하는 여유를 권한다. 다섯째, 남산은 불국토를 꿈꾸던 당시 신라인들의 염원이 곳곳에 묻어 있는 곳이며, 우리 민족의 자연친화적인 심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여섯째, 초기의 성산인 낭산에는 선덕여왕릉과 통일 전후 급박했던 상황들을 대표하는 유적들이 있다. 국가적 위기에 대처했던 지도층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다.일곱째, 경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왕릉을 통해 신라 문화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본다.여덟째, 경주는 조선시대에도 중요한 지방 도시로 경상도 관찰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 어떻게 유교 문화가 꽃을 피웠고 지금까지도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아본다.
■ 저자소개
윤영희는 대구에서 나고 자라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농촌진흥청 경남농촌진흥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결혼과 함께 포항에서 20년을 살다가 경주 언저리에 둥지를 틀고 2004년부터 경북문화관광해설사로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경주를 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가 경주박물관대학을 다니며 강의를 듣고 답사를 다니면서 옛사람들의 삶과 정신에 매료되었다. 해설사 일을 시작하면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양껏 빌려와 밤 새워 읽어 나갔고, 쉬는 날에는 유적지를 돌아다녔다. 갔던 곳을 또 가고, 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게 되면서 느끼는 게 달라졌다. 그렇게 10여 년 동안 경주를 답사하고 해설한 경험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다.